친환경 플라스틱 아스팔트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서는 매일 5천 톤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이 중 재활용되는 것은 25%뿐이고, 나머지는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소각되면서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1,500톤에 달한다.
인도 정부가 손쓰지 못하고 있는 사이, 한 민간 재활용회사가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했다.
쓰레기를 아스팔트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KK플라스틱(KK Plastic Waste Management)은 새로운 분자 구조를 지닌 비투멘(아스팔트의 원료)을 발견했다. 이 ‘중합 비투멘’은 기존보다 내구성이 강해 인도의 몬순 기후도 버텨낼 수 있고, 공사 비용도 절반 수준으로 적다.
비닐 쓰레기 100톤이면 40톤 가량의 비투멘을 만들어낼 수 있다. 벵갈루루의 도로 포장에 약 9천 톤의 비투멘이 필요함에 따라, 상당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도 깔고, 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해결책인 셈이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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