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지키고 돈도 버는 주방 Winnow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주는 Winnow
영국에서는 매년 130억 파운드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 이중 레스토랑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은 무려 25억 파운드에 달한다.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3년 영국에서 마크 존스에 의해 '윈나우(Winnow)' 기업이 설립되었다.
마크 존스는 'C&S Wholesale Grocers'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MBA 동료인 케빈 더피와 함께 식당 주방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나우를 설립했다.
윈나우가 식당에 제공하는 해결법은 터치스크린과 스마트 저울 두 가지다. 요리사가 터치 스크린에서 음식물의 종류와 출처를 선택하고 쓰레기통에 음식물을 버리면 스마트 저울이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이때 버려지는 음식물들의 종류와 양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낭비되는 식자재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윈나우는 요리사가 터치 스크린에서 음식물을 선택하는 번거로움까지 해결하기 위해 이미지 센서와 AI기술을 적용해 음식물을 자동으로 인식한 해결책을 제시해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의 1천 개 이상의 식당들이 윈나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식당들은 약 40~50% 정도의 음식물 쓰레리가 줄어든 것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 이케아(IKEA)는 전 세계 130여 개 매장에 윈나우 시스템을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를 40% 가량 줄여 매년 10만 유로의 비용을 절약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개 국의 학교와 병원 등에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컴패스 그룹(Compass Group)도 40~55% 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매년 줄이고 있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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