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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오염된 물 아이스바


국립대만 예술학교 재학생 3명이 만든 이색 아이스바


대만의 환경오염 고발 캠페인, 오염된 물 아이스바

국립 대만 예술 대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들이 만든 이색 '아이스바(Popsicles)'가 지금 많은 화제를 불어모으고 있다. 이 아이스바는 바로 '오염된 물(Polluted Water)'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아이스바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이들은 왜 이런 아이스바를 만들었을까? 바로 극도로 악화된 대만의 환경오염의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이들의 프로젝트 이름은 바로 '오염된 물 아이스바(Polluted Water Popsicles)'이다.

아이스크림은 사용된 재료에 따라 각기 맛이 다르다. 초콜릿 맛, 멜론 맛, 수박 맛처럼 말이다. 오염된 물 아이스바도 맛(?)이 다 다르다. 쓰레기 맛, 중금속 맛, 플라스틱 맛, 비소 맛, 수은 맛, 질산염 맛, 납 맛 등등 종류도 너무나도 다양하다. 


아쉽게도 우리가 생각했던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썩은 냄새와 악취가 나는 오염된 맛(?) 뿐이다. 종류도 100가지나 된다. 대만의 호수, 강, 해변, 항구 등 100곳의 오염수를 채취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아이스바의 포장지는 매우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각 포장지에는 아이스바에의 성분도 잘 표시되어 있다. 포장지를 뜯으면 반투명의 아이스바를 볼 수 있으며, 내부에 박혀 있는 오염물질도 확인할 수 있다. 


대만의 학생들은 "이 아이스바를 통해 현재 대만 환경 오염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만 정부가 이런 심각한 현실을 인식하고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라고 있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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