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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신개념 주스바 'Feel the Peel'


Carlo Ratti Associati X eni


오렌지 껍질로 만든 주스컵,신개념 주스바 'Feel the Peel'

최근 이탈리아에서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언론에 소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카를로 라티 아소치아티(Carlo Ratti Associati)가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인 에니(eni)와 협업해 만든 신개념 주스바 '필더필(Feel the Peel)'이 그 주인공입니다. 필더필은 기존 주스 메이커에 무수히 많은 오렌지를 지붕 형태로 배치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더욱 놀라운 점은 주스 메이커 뒷면에 3D 프린터가 추가로 장착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3D 프린터는 오렌지 껍질을 필라멘트로 만들어 즉석에서 컵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일회용 컵으로 주스바에서 오렌지 주스를 뽑아 마십니다. 그리고 다쓴 컵도 다시 모아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게 됩니다.


이 기기가 오렌지 껍질을 모아 필라멘트를 만드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일정한 양의 껍질을 모아 건조하고 분쇄해 분말로 만들고, 이를 옥수수 전분이나 사탕수수와 같은 재생 가능한 재료에서 추출한 폴리락트산(Polylactic Acid)과 섞어 만든 혼합물을 가열해 가늘게 뽑아내면 필라멘트가 탄생하게 됩니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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