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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WHY DON'T YOU COME OVER?



영국은 싫어할테니 루마니아로 놀러오세요

WHY DON'T YOU COME OVER?


- GANDUL.Info (루마니아 신문사)



WHY DON'T YOU COME OVER?은

루마니아 신문사 GANDUL.Info에서 기획한 캠페인으로

"We may not like Britain, but you will love Romania."라는 슬로건을 통해

(우리는 영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넌 루마니아를 좋아할 거야.)

영국과 루마니아의 관계를 바탕으로 진행된 캠페인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WHY DON'T YOU COME OVER?의 사회적 배경이 된 것은, 바로 노동이주 문제입니다.

지난 2007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정식으로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영국으로 대표되는 8개 서유럽국은 노동이주자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이주, 취업, 복지 등을 제한합니다.

그런데 이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계속해서 잠재적인 노동이주자를 막기 위해 새로운 규제안인 <반이민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반이민 패키지>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입국 뒤 세 달 동안은 노동이주자에게 실업수당과 주택수당 등을 주지 않으며, 거리에서 노숙이나 구걸을 하다 걸리면 모국으로 내쫓고 1년간 다시 영국으로 들어올 수 없게 합니다.


제재 대상은 주로 루마니아 노동자였는데요, 왜냐하면 불가리아는 인구가 700만 명이 채 되지 않지만 루마니아는 2200만 명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작년 초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영구 내 루마니아인은 8만 명, 불가리아인은 2만 6000명이라고 합니다.



서유럽의 이러한 움직임을 동유럽은 물론 유럽연합이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리 없습니다.

영국 내에서도 반이민 정책을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캐머런 총리의 이중적 모습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영국에 오는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루마니아인들이 오기 어렵게 이주 규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캐머런 총리가 방송에서 반이민 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을 시작으로, 보수적인 영국 장관들은 루마니아 이주민들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광고캠페인을 계획합니다.


You won't like it here

Don't Come to Britain, It's full.


매우 부정적인 문구가 담긴 포스터가 제작되었습니다.


Why don't you come over?

영국과 루마니아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GANDUL.Info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영국이 한 말을 뒤집어 대답하기였습니다.

영국이 " 여러분은 여길 별로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영국에 오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있으니,

루마니아는 반대로 "루마니아로 놀러오는 게 어때요?"라고 대답함으로써 영국의 폐쇄적이고 차별적인 태도를 비꼬는 것이죠.



[캠페인 영상으로 확인하기]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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