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TRUCK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 올해의 발명품
SAMSUNG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한 시간당 약 한 명 꼴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거친 운전 문화는 국제적으로 유명해서
프랑스 호주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아르헨,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면 자동차를 조심하라'라는 경고를 줄 정도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교통사고 중 대부분은 추월시도를 하려다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르헨티나의 도로 대부분이 편도 1차로인 사실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형 트럭은 뒷차가 트럭 너머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추훨시 사고의 위험이 큽니다.
삼성 전자의 고가 전자제품을 실은 트럭들은 대부분 느린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 더욱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고민끝에 삼성은 운송 트럭 앞면에 무선 카메라를,
후면엔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 세이프티 트럭을 개발하였습니다.
뒤에 있는 차가 안전하게 앞차를 추월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죠.
(아르헨티나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앞차가 느리게 간다면 안전한 추월을 허용하고
돕는 것에 힘을 써야한다는 판단이었겠죠?)
삼성의 세이프티 트럭은 사망자를 줄이겠다는 삼성의 인본주의적인 발상이
캠페인 영상에 잘 녹아들어있으며, 2015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5개의
'2015년 올해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보통이라면 운전자들의 추월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을텐데
상황에 맞게 안전한 추월을 고민한 삼성의 이 캠페인에 배울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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