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Lionfish Invasion: Terribly Delicious

생태계를 위협하는 라이언피쉬 먹어버리자

Lionfish Invasion: Terribly Delicious

- 콜롬비아 환경부

라이언피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가시를 세우는데, 이 때 모습이 사자의 갈기를 닮아 '라이언 피쉬'라 불립니다. 우리나라 이름은 '쏠배감펭'인데요, 가시로 쏘다는 말이 쏨으로 변해 쏨뱅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라이언 피쉬가 '화제의 물고기'가 된 이유는 가시에 담긴 강렬하고 고통스러운 독을 무기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콜롬비아에서는 1992년 허리케인 'ANDREW'로 인해 플로리다의 아쿠아리움 탱크가 터지면서 이 때 탈출한 라이언피쉬가 카리브해에 서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원 서식지는 태평양)

태평양에서는 상어가 라이언피쉬를 잡아먹어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카리브해에서는 마땅한 천적이 없어 개체 수가 급증해 고유생태계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콜롬비아 환경부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

Lionfish Invasion: Terribly Delicious 캠페인입니다

콜롬비아의 탑 쉐프와 함게 라이언피쉬 조리법이 담긴 책을 발간하였고

유명한 호텔 & 음식점과 협력해 라이언피쉬 요리를 판매했습니다.

또 콜롬비아 인구의 84%가 카톨릭 신자라는 점을 이용

신부님이라는 오피니언 리더를 통해

부활절에 먹을 생선으로 라이언피쉬를 권하는 메세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아주 대성공을 거둔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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