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lid : 통째로 버리는 쓰레기통
'그린리드(Greenlid)'라고 명명된 이 친환경 쓰레기통은 캐나다의 와이엇(Wyatt) 형제에 의해 탄생했다. 생화학 박사인 모건(형)이 연구를 통해 제품을 구상했고,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잭슨(동생)은 한 눈에 봐도 깔끔하고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담당했다. 형제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그린리드는 액체를 4리터까지 흡수해 샐 우려가 없다. 100% 자연 분해되는 재활용 판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그린리드 1개를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1.04kg 줄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가장 혁신적인 점은 음식물을 담은 상태 그대로 버리면 된다는 점이다. 평소에는 플라스틱 또껑으로 덮어 이용하다가, 버릴 때는 동봉된 종이 뚜껑을 덮어 함께 버리면 된다. 손이나 옷에 오물이 묻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린리드는 영국 BBC의 유명한 창업투자 리얼리티 프로그램 ‘드래곤즈 덴(Dragon’s Den)’에서 8만 5천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 받았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린리드는 일상생활의 편리함도 챙기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도 담당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발명품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대규모의 자금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와이엇 형제는 작은 변화로도 큰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출처 : B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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