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mom back her name
어머니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중동 문화
UN Women
UN Women은 이집트에 가서 "당신 어머니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물어봤습니다.
"꼭 말해야 됩니까?"
"우리는 어머니 성함을 말할 수 없습니다. 대신 아버지 성함을 말할 수 있어요."
라는 대답들로 어머니 성함 말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이집트와 중동지역의 여러 나라에서는 어머니의 성함을 공공장소에서 말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요,
예로 만약 어머니 성함이 Basema Omran이라고 한다면,
"son of Basema Omran"이라고 불리는 것이 조롱이라고 여겨지는 것이죠.
이런 중동문화 특유의 금기가 지속되다 보니 어머니들은 서서히 자신의 이름이 잊혀지고
"00엄마"라고 불리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집트와 중동의 금기를 근절하기 위해 UN Women은 2015년 3월 21일, 어머니의 날을 맞이하여 유부트에 캠페인 영상을 게시하고, 성 평등에 대한 토론을 지역 포럼과 학교, 길거리에서 진행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어머니의 이름을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고, #MyMothersNamels 라는 해시태그로 어머니의 이름을 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이슈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투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고, 많은 중동 사람들이 어머니의 이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중동지역을 비롯한 많은 지역이 성 평등에 도달하기 위해 어려움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문화적 규범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세상을 평등하게 만든다고 생각됩니다. 또 멋진 캠페인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
[자료 출처] https://blog.naver.com/ewhacism/22052043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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