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GAIA 친환경 소재의 아이템으로 만든 패딩, FLWRDWN
추운겨울 챙겨입는 패딩점퍼들이 요즘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점퍼 속을 채우는 털 때문입니다. 동물의 털을 얻는 과정에서 자행되는 끔찍한 동물학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크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동물 복지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지속 가능하고 보다 윤리적인 패션 상품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탈모피 운동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동물의 털 대신 이불, 배개 등 재생가능한 침구류의 충전재를 재가공해 사용하는 <착한 패딩>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윤리적 다운 인증(Responsible Down Standard·RDS)'을 받은 패딩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운 인증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거위나 오리를 확대하지 않고 동물 복지를 고려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친환경 소재의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 판게아(PANGAIA)는
플라워다운 (FLWRDWN) 패딩을 출시해 화제가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플라워다운은 동물의 털 대신 야생화를 사용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패딩점퍼는 야생화를 건조해 만든 소재와 토양 속 박테리아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바이오폴리머(Aerogel Biopolymer), 그리고 에어로겔(Aerogel) 등을 조합해 패딩의 충전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알려진 에어로겔은 단열성이 뛰어나 의류뿐만 아니라 건축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플라워다운의 충전재는 요즘 유행하는 비건(Vegan) 소재일 뿐만 아니라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장재와 라이닝 등에는 아직 재활용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를 쓰고 있으므로 플라스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의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출처 : BIZION]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